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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내 머릿속에 가득찬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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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그 말 만으로도 가슴벅찬. 얼마나 가슴이 설레던지요, 얼마나 가슴이 벅차던지요. 떨리는 가슴을 부여잡고 떠난 짧은 길... "지금, 만나러 갑니다"
정인의 사노라면... 내일은 해가 뜬다... 어제 나는 가수다를 했네요, 집에서 아무것도 안 했지만 정말 아무것도 안해서 그런지 나는가수다를 못 봤네요 이렇게 youtube에서 봤는데, 캬~ 역시 정인이랄까요.. 개인적으로 정인씨 팬이라서 그런 지 모르겠는데 정말 "사노라면"이라는 네 글자가 가슴에 와닿음을 자아내버렸네요. 앞으로도 좋은 음악 계속 들려주세요, 정인님! 화이팅 ! =) 이번 주말엔 이수영씨가 나올 차례인가요? ^^ 얼른 보고 싶어지네요! ... ♬ 사노라면.. 언젠가는 밝은 날도 오겠지... 흐린 날도 날이 새면 해가 뜨지 않더냐...
미래 答詩ㅡ 칠월의 밤, 알전구는 붉게 익었고그 밑에서 삼삼오오 모여 더운 숨결을 내뿜는다.반바지와 반팔, 맨발과 샌들꽃팔찌와 둥근구두, 낡은 시계와 꽃무늬 손가방이칠월의 밤 보름달 보다 환한얼굴을 밝히고 삼삼오오 모여있다. 철컥철컥. 부릉부릉. 우왕우왕.쿵쾅쿵쾅. 야옹냐옹. 매앰매앰만물의 지저귐이 무르 익어가는 때,그릇에 담겨져 나오는 그 것! 오색폭포에서 목욕재개하는 선녀의 머리칼처럼우주를 순회하는 헬리혜성의 흐름처럼그릇을 감아도는 하얀 면발에 어린시절 화나신 엄마의 회초리같은스노우보드타다 실수로 공중 3회전 한 아찔한 기분같은붉은 양념이 몸을 던져 수줍어 얼굴이 초록빛이 된 오이를 콱!배신당한 여인의 마음같은 얼음을 쏙!이 밤 연인들의 깨소금을 솔솔솔~! 유레카! 나무젓가락을 반으로 탁 분질러서개성넘치는..
이수영 - 인연(orig.이선희) 요즘 나는 가수다 II 를 보고있습니다. 시즌 1은 잘 보지 않았는데, 이번에 하는 시즌 2는 안 볼 수가 없더군요. 왜냐구요? 제가 중학교 때 부터, 음 그러니까 약 10년 정도 전 부터 좋아했던 가수 이수영씨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목소리를 가진 가수 정인씨가 나오기 때문인데요, 그것도 함께 같은 프로그램 안에서요! 정말.. 어쩜 그렇게 이쁘고 노래까지 잘하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방법을 아는 사람이 있을까요 ^^;; 한 때 제 이상형은(지금도 변하진 않았지만) 이수영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인데요, 아직 만나지 못했네요 orz.. 그렇지만! 언젠간 꼭 만나게 될 거란 삼천포로 빠진 얘기는 집어넣고, 본 방송을 챙겨보지 못한 채 집에 왔더니 이수영씨가 앵콜을 하고 있더라구요! 끝 부분인가보다 생각하자..
함께해서 좋은 사람들. 문득 함께해서 좋은 사람들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함께... 이 단어만으로도 가슴이 벅찬데 함께해서 좋은사람들이라니요! 정말 같이 죽고 살자 이 말은 못하겠지만, 그냥 함께 있다는 이유만으로 즐겁고 활기차게 숨을 들이고 내쉴 수 있게 하는 그런 사람들입니다. 솔직히, 자주 만나지 못할겁니다. 자주 만나지 못하기 때문에 어쩌면 더욱 더 함께해서 좋은 사람들일지도 모른다고 조심스레 생각 보따리를 풀어봅니다. when 2012-05-05 ~ 2012-05-06with 산들바람, epikmusic
19 and 80 [연극] 19 and 80 (19 그리고 80, 원작 : 헤롤드와 모드) ㅇ 우연히, 그리고 아주 계획적으로 이 연극을 보게 되었습니다.연극을 태어나서 처음으로 본, 정확히는 처음은 아니지만 어렸을 때 본 백설공주와 난장이 같은 연극이 고작이었던, 저로써는 정말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할 희열과 호기심, 열정이 제 맘속에서 울렁이는 것을 느꼈습니다. ㅇ 저랑 친분이 있는 산들바람님의 발품으로 접하게 된 이 연극이라는 세계는 그 어떠한 나라보다도 넓고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으며 물질이 아닌 감정이 가장 우선시 되는 이상한 곳입니다. 앞으로 확신하진 못하겠지만 그 이상한 나라에 자주 여행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제가 가 본 어떠한 나라들 중에도 가장 자유로우며, 동시에 치안(?)도 확실하게 되어있는 연극이라..
[꽃부리 영, 꽃 화] 아르마딜로(armadillo) 완전한 진실에 사로잡히다. 솔직히 영화를 보다가 몸이 고되서 다 합치면 몇 분은 될, 찰나의 수 초 동안 눈을 감았었다. 하지만 덴마크의 아프가니스탄 아르마딜로 파병활동을 실제 촬영하여 필름에 잘 짜집기 한 이 영화는 보는 내내 삼천포보다 훨씬 깊을 지도 모르는 곳으로 내 생각을 옮겨주었다. 군대를 다녀온 나로써, 게다가 파병을 다녀온 나로써, "그럼 그렇지" 라든지 "저렇게 보였겠구나" 따위의 "공 感 " 을 헤아려보기도 하였다. 아르마딜로, 그 곳에서 극적으로 슬프게도, 또는 가식적으로 꾸밈 없이 그저 "아르마딜로"의 현장을 보여주는 그 아련한 장면들 때문일까.. 인생이란, 죽음이란, 전쟁이란 게 무엇일까라고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라고 말하면 또 그것은 과장이려나.. 무엇보다도 내 마음을 움직였..
친구들 우리들이 말한 여유, 실컷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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