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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혀로 표현되는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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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커피. 2 첫 발을 잘 딛어야 한다고, 내딛은 첫발이 커피에 빠진거라, 거기서 헤어 나오는 데까지 8년넘게 걸리고 있다. 19살, 무심코 배우기 시작한 커피. 내 고3의 끝자락의 100%였고, 대학생활의 80%였던 커피. 정확하게 얘기하면 커피라기보다는 "카페"이겠지. 군 생활 중에도 커피를 했다는 이유로 심심하지 않게 커피에 관한 지식을 전달하고, 커피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그것이 즐거웠다, 그 땐. 제대할 무렵, 지금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안부를 물어 보기엔 꽤나 늦은것 같기도 하고 무책임한 과거의 내 자신이 보이기도 하게 만드는 하사 형에게 열정적으로 내가 알고 있는 커피 지식을 전달하고, 커피에 대한 환상을 심어주었다. 그래서 그 형은 실질적 가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남들은 의무적으로 가지만 그에게는..
커피는 인연을 부를까? 커피는 인연을 부르는 걸까요? 인연은 커피를 부르는 걸까요? 요즘은 인연이 커피를 부르는 것 같기도 하네요. 어떻게 보면 커피가 인연을 부르고.. 닭이 먼전지 달걀이 먼전지 따지는 거랑 비슷한 느낌인걸까요? ^^;; 저는 전문적인 바리스타(barista)도, 커퍼(cupper)도 아닙니다. 그저 커피를 좋아하는 한 커피러버(coffee lover)일 뿐입니다. 커피 맛도 모르구요.. 그저 남들처럼 에스프레소 마시고, 아메리카노를 즐기며, 커피와 함께하는 대화가 즐거울 따름인 겁니다. 하지만, "맛"없는 커피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건강하지 않은 커피"는 싫어합니다. "그냥" 커피는 마시다가 남겨버립니다. 그런 저에게 얼마전, 정말 오랜만에 쉬지않고 마시고 싶은 커피가 찾아왔습니다. 인연과 함께요 ^^ ㅇ..
요즘 커피. 3년 전, 커피를 처음 배웠다. 당시 단순히 시간이 남아 뭔가를 배우고자 하는 맘에 우연찮게 커피라는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만났다. 그 기회는 나의 인생의 제 n 번째 터닝포인트로 남게되었다. (터닝 포인트는 살아오면서 수없이 많으니까 n 번째라고.. ^^) 3년 전, 에스프레소라는 것을 처음 마셨을 때의 그.. 온 몸을 휘어감던 그 전율은 정말이지 잊을 수가 없다. 한 모금, 한 모금... 그렇게 난 커피와 동반자가 되었다. 내가 이렇게 3년 전의 일을 이렇게 주절주절 늘어 놓는 이유를 얘기하자면, 과연 3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의 우리나라 커피 수준 이 과연 얼마나 상승되었고 커피 문화가 자리매김을 제대로 했는지에 의문이 생겨서다. 늦게나마 하는 얘기지만, 난 진짜배기 바리스타(barista)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