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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감동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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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 용품 리뷰 - 스트릿아머 보스 MA-1 재킷 나에게는 얼마전 구매한 바이크가 있다. 어렸을 때 바이크를 타던 때와는 다르게 안전에 더 민감해져서 이것저것 필요한 안전 장비들도 사모으고 있다. 그 중에 또 필요한 것이 라이딩 팬츠/진과 라이딩 재킷이 있는데, 나는 일상 생활에서도 착용할 수 있는 의류를 선호한다. 그래서 바지는 라이딩 팬츠가 아니라 라이딩 진(청바지)으로 구매를 하였고, 자켓을 여러모로 알아보았다. Revit, John doe, 다이네즈 등 여러 좋은 브랜드들을 많이 서칭했지만, 내 마음에 드는 옷이 있지 않았다. 그러다 문득, 항공 점퍼(bomber jacket) 스타일의 옷을 원래도 좋아하기도 해서 "항공" "bomber" 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하다가 스트릿아머 라는 브랜드의 MA-1 재킷을 알아버렸다. 보자마자 반했고, 심지어 ..
오랜만에 타는 바이크 얼마전 바이크를 구매 후 정말 오랜만에 바이크를 타고 있다. 아직 날씨가 많이 추워서 멀리 나가지는 못한다. 오늘도 아침에 편도 약 45km 쯤 되는 거리의 서울에 친구를 만나러 가기로 했었는데 최고온도가 0도인 이 날씨에 손이 얼어붙을 것 같아 중간에 포기하고 친구에게 양해를 구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바이크를 신차로 구매한 것은 살면서 이번이 처음이었다. 두 바퀴 탈 것을 좋아하던 나는 20살 때 택트라는 스쿠터(흔한 뽈뽈이)로 입문하여 수없이 넘어지기도 하고 다치기도 했지만 내 핏속에 두 바퀴로 된 탈 것을 타고 싶은 열정이 녹아져 있는지 안 탄지 오래됐지만 이번에 기어이 다시 타게 됐다. 과거에 탔던 바이크로는 대림 택트 (50cc) 혼다 벤리 (50cc) 효성 코멧 (250cc) 야마하 YBR-1..
2022-07-28 의 아무 생각 꼰대의 늪 꼰대의 늪에 빠지지 말자. 꼰대의 늪이란 나는 현재 꼰대가 아니며 앞으로도 꼰대가 되지 않겠다고 다짐한 뒤 누군가를 꼰대로, 누군가의 행동을 꼰대짓으로 규정하고 이를 누군가가 들리게 발설할 때 빠지는 늪이다. 이 늪에 빠지는 순간 내가 되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꼰대가 된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은 완벽하지 않은데, 가끔 하는 실수라는 나의 단면을 보고 나를 꼰대로 지칭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나의 실수를 보자마자 내가 이전에 발설했던 다른 누군가를 향해 했던 그 규정을 떠올린다. 바로 언행불일치를 일삼는 꼰대가 된 것이다. 꼰대의 늪에 빠지지 않기 위한 방법은 매우 쉽다. “꼰대” 라는 단어를 입 밖으로 꺼내지만 않으면 된다. 다른 누군가가 꼰대꼰대 거려도, 그 단어를 내 입에서 나오지만 않..
2022-10-27 의 아무 생각 절대적인 것은 없다 모든 것은 상대적이다. 절대적이라고 부르는 것도 인간들이 만들어놓은 특정한 기준을 원점 삼아 그로부터 상대적인 것일 뿐이다.
2022-11-23 의 아무 생각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일관성을 기대한다. 사람이란 일관성이 있을 수가 없는 이중적인 존재이다. 누가봐도 “이런 사람”은 있을 수 없다. 누구에게는 이런 사람이고 누구에게는 저런 사람이 된다. 또 그 누구 한 사람에게 이런 사람일 때도 있지만 저런 사람이 될 때도 있다. 나에게 이런 사람으로 당장에 인식된다고 해서 앞으로도 “이런” 사람으로 남아있을 거라는 불가능한 기대를 하게 되는 것이다. 이 점을 잘 숙지하여 일관성이 없다고 느끼는 사람에게 너그러운 마음을 베풀자.
노력없는 운에 따라 성공하는 것을 인정해야하지 않을까 인생은 운이다. 운 없이는 아무리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다. 하지만 노력없이는 그 운이 따르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데 때로는 노력을 하지 않는데도 운이 따라서, 또는 타고날 때부터 운이 좋아서 원하는 것을 비교적 쉽게 얻는 사람들도 존재함을 부정할 수는 없다. 이 말이 노력하지 않아도 되는 삶을 살아도 된다고 주장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다만, 아무리 노력해도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 실패할 수도 있는 것인데 무작정 노력하다보면 운이 언젠가는 따라줄 것이라는 안일하고 무책임한 사고에서 벗어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은 말이다. 운칠기삼이란 말이 있다. 나는 운구기일 또는 그 보다 더 큰 비율로 운이 더 중요하다고 믿는다. 그러나 기가 영이 돼서는 운이 십이어도 운이 찾아온 걸 느낄 수..
2023-03-02 의 아무 생각 기술 부채가 쌓이는 순간임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하는 말들 "일단", "지금은", "나중에" 개발자(팀)의 입에서 이런 말들이 얼마나 많이 나왔는지를 살펴보면 기술 부채가 쌓이는 속도를 대략적으로 가늠할 수 있지 않을까?
2023-06-18 의 아무 생각 잔디깎으며 든 생각 소프트웨어 기반 제품 개발 잔디밭: 팔고자 하는 소프트웨어 기반 제품 잔디: 서비스 잡초: 기술 부채, 생산성 저하 요소 잔디밭을 꾸준하게 관리를 해야 잡초가 눈에 띄지 않는다. 꾸준하게 관리를 하지 않은 채 새로운 잔디밭을 위해 땅을 사고 새 잔디 심는 일에만 집중하면 기존의 잔디밭은 잡초밭이 돼있을 것이고, 그때서야 잔디깎이와 예초기로 잡초 제거를 다 한다고 한들, 이미 잔디는 많이 줄어들었을 것이고 다시 거의 처음부터 잔디밭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이 들어갈 것이다. 잡초를 100% 없앨 필요는 없을 뿐더러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기술 부채, 생산성 저하 요소가 꾸준히 잔디 높이 만큼씩 계속 잘려나가주기만 한다면 오히려 잔디밭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보이기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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