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픔, 인간이 견뎌야할

(2)
2층 화장실 누수, 1층 방 천장 재앙 모처럼 외출하고 왔더니 2층 화장실 아래에 있는 1층 방의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고 있었다. 2층 화장실 바닥, 변기 주변 등을 봤을 때 육안으로 보이는 틈새나 크랙은 없었다. 집 지으셨던 분께 연락을 드리긴 했는데 오늘은 못오시고 내일 오신다고 한다. 벽지에 고여있는 물을 빼고, 석고보드도 일부 부셔서 천장 상태를 보니 곰팡이도 생겼고 각재(다루끼)도 흠뻑 젖어있는 걸 보니 하루이틀된 문제는 아닌 것 같다. 2층 화장실은 아내가 사용하는데, 이동식 욕조의 배수관이 그냥 화장실 바닥으로 물을 쏟아내는 방식이라 욕조를 사용할 때마다 바닥 어딘가의 틈으로 물이 새는 것이라는 추측이 든다. 아마 바닥 방수층에 크랙이 생겼고, 타일의 미세한 구멍으로 누수가 발생한 것이라는 판단을 하고 있다. 화장실 바닥 방수 공..
무릎 부상 & 치료 시도 일지 올해 4월에 다친 왼쪽 무릎 부상이 잘 낫지 않고 지금 글을 쓰는 시점인 12월 기준으로 여전히 치료중이다. 그 과정을 정리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게 오래되긴 했는데, 희망적으로 금방 나을 거라는 안일한 생각이 많이 있어서 글로 정리하는 걸 계속 미루곤 했는데 이 정도로 오래 고생할 줄은 몰랐었다. 더 늦기 전에 내일보다는 선명한 지금의 기억력으로 정리를 하는 게 나중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이미 많이 늦긴 했지만 정리를 해본다. 2022년 4월 3일 조기축구회에서 축구하다가 상대방의 뒤늦은 태클로 인해 넘어졌음. 넘어지면서 착지하는 과정에서 왼쪽 무릎을 굽히지 못하고 편 채로 착지가 되면서 과신전됐고 극심한 통증이 생겨서 나도 모르게 비명을 계속 질러댔음. 경기는 당연히 중단됐고 1~2분 정도 후에도 나..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