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리를 양보하고 집으로 돌아가려는 발길을 내딛는 순간 수많은 고민을 해버렸다.
저 아이의 모습을 그냥 지나칠수가 없었다.
"저기 죄송하지만 너무 귀여워서 그런데 사진 한 번만 찍어도 될까요? ^^"
"네? 아~ 우리 애기요? (부끄러워하심)"
"네, 너무 귀여워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더라구요, 가다가 다시 사진 찍고싶어서 돌아왔어요 ㅎㅎ"
"네 그러세요~, (아이보고) 사진 한 번 찍자~ 브이!"
"찍겠습니다, 하나 둘 셋! 고맙습니다~ 꼬마야 안녕~ ^^^^^^^"
"고마쯥니다~"
근데.... 생각보다 사진이 못 나온 것 같아 속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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