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많이 불었다. 바람을 찍고 싶었다.
그런데 보이지도 않는 바람이란 걸 어떻게 카메라와 내 눈에 담아 낼 수 있을까..
한 낮에 조리개를 최대한 조이고 셔터속도를 최대한 늦춰서 성공이 없는 도전을 해버렸다.
역시 성공이 없다.
그래도 나중에 다시 그 바람을 만나게 되면 이 사진을 보여주면서 물어봐야지, "너 한 번 찍어봤는데 이 게 너 맞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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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보이지도 않는 바람이란 걸 어떻게 카메라와 내 눈에 담아 낼 수 있을까..
한 낮에 조리개를 최대한 조이고 셔터속도를 최대한 늦춰서 성공이 없는 도전을 해버렸다.
역시 성공이 없다.
그래도 나중에 다시 그 바람을 만나게 되면 이 사진을 보여주면서 물어봐야지, "너 한 번 찍어봤는데 이 게 너 맞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