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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내 머릿속에 가득찬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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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나들이 - 다비치 안경, 카페 소화 이직을 하기 위한 리프레시로 잠깐의 휴식을 취하고 있다. 지난 주 토요일은 7주년 결혼기념일이어서 아내랑 양평 내에서 이곳 저곳 돌아다녔다. 이에 대한 기록도 따로 해야하는데... 오늘은 아내가 하남에 일이 있기도 했고, 나도 야간 운전에 조금이나마 피로를 덜 느끼기 위한 “가디언 렌즈” 안경을 맞추려고 같이 따라나왔다. 가디언 렌즈 9만원, 테 3만원. ​ 아내를 먼저 내려다 주고, 다비치 안경 하남시청점에 가서 내 눈이 가장 편안해하는 색상, 도수를 찾고 주문을 했다. 내일이나 모레 나온다고 하는데, 또 찾으러 하남에 와야하네. 마침 스노우 타이어로 교체를 해야한단 생각이 많아진 요즘, 다비치 안경점 바로 옆에 타이어집이 있어서 오늘은 일단 가격만 알아보았다. 내 차 타이어 사이즈 기준, 금호 윈터 ..
갈림길에서 서서 2017년 8월 29일,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 개발자로 입사를 한 게 말 그대로 엊그제 같은데, 약 2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비교 대상인 "어제의 나"와 굳이 매일 비교를 해보면, 꽤 많은 성장을 하고 있다. 매일매일은 아니지만, 높이가 다양한 계단을 오르는 것처럼 성장을 해온 것 같다. 개인적으로도, 회사로서도 같이 성장을 하고 있다는 자체가 아주 긍정적인 신호였고, 멀지 않은 미래가 기대되곤 했다. 그렇게 잘 안착하고 있는 와중, 올해 추석 전 무심코(?) - 정확히는 어느날 그냥 폰으로 푸시가 와서 터치 몇 번 하니 알아서 된 - 어떤 앱에 프로필 등록을 했었는데, 바로 그 앱을 서비스하는 회사에서 가벼운 티타임 제안을 받았다. 처음에는 다른 회사들은 어떻게 일을 하고 있을까? 잘 작동/운영되고..
오늘의 볼링 지난주 일요일, 유튜브 볼링상사 구독자 오프라인 이벤트 참여차, 1게임을 치고 나서 4일동안 못치다가 오늘 휴가내고 볼링치고 왔다 ㅎㅎ 한.. 2-3주 전쯤 양평 물맑은 볼링장에서 잘 치시는 크랭커 분에게 포인트 레슨(?) 조언(?)을 들었는데 그 때는 잘 안 되다가 그 다음부터는 웬지 잘 되는 느낌이다 ㅎㅎ 당시 포인트 집어준 부분은 어브덕션(내전)이 안 되서 사이드롤이 안 생기는 점과 바깥으로 공을 뽑아내지 못하는 점이었다. 그 날은 조언을 듣고 바로 잘 되진 않았지만 그 부분을 신경쓰며 몇번 쳐보고 집에서도 매트/러그 위에 릴리즈를 해보며(단독 주택의 장점! ㅎㅎ) 그 부분에 집중 연습을 해봤다. 그러다 어느 순간, 어브덕션이 이런 느낌이구나를 깨닫게 되었고 항상 부족했던 일관성이 어느정도 생기기 ..
요즘 볼링을 잘 치고 싶다는 생각이 부쩍 든다 10년 전, 대학교 선배들, 동기들과 처음으로 쳐본 볼링. 그 이후 10년만에 아내와 쳐본 볼링. 너무 좋은 운동 같았다.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실력과 상관없이 누구든지 즐기면서 칠 수 있다. 최대한 볼링장을 자주 가고 싶지만, 경기도 양평에서 서울 강남역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신분으로는 주 1회도 안 되는 꼴로 갔다. 그런데, 오늘 새벽 5시쯤 갑자기 눈이 떠졌다. 어제 회식 여파인지, 날이 더워서 그런지 5시에 깼는데 다시 잠이 들지 않았다. 일어나기엔 너무나도 애매한 시간이었는데 갑자기 강남역 9, 10번 출구 근처에 있는 24시간 볼링장이 떠올랐다. 그 새벽 5시 30분 쯤 전화를 해봤는데, 친절하게 받아주셨다. 그리고 오전 8시부터 진행하는 이벤트(단돈 현금 만원에 무제한..!!!)가 있다는 ..
커피와 코딩 나는 19살 수능을 치자마자 당시 동갑내기 여자친구의 집 근처에 있어서 자주 가던 카페에서 커피를 배우게 되었다. 그 땐, 아직까지 카페가 요즘 정도로까진 성행하진 않았고, 막 뜨기 시작하던 때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우연히 배우기 시작한 그 곳에서의 커피는 지금의 나를 있게 하도록 큰 영향을 주었다. 커피를 배운 첫 날, 난 내심 바로 커피를 뽑아보는 것인가 기대를 했던 것 같다. 그러나 그 때 배운 건 커피에 대한 이론적인 내용 몇 가지와 1잔의 에스프레소 시음, 그리고 한가지 질문이 전부였다. 그 질문은 “커피란 무엇인가” 라는 약간은 철학적으로도 해석되는 질문이었다. 스승님은 바로 답을 하지 않아도 되고, 나중에 한달이 지나서 다시 물어볼테니 그 때 대답해보라고 하셨다. 난생 처음 에스프레소를 마신..
원래 오늘이 이삿날인데, 눈 온다고 이사 안 한 업체 우리 나라 사람들은 워낙 이사를 많이 한다. 그래서인지 이삿짐 업계의 생태계가 참 별로다. 별로인 점을 정리해보면1. 견적내는 사람과 작업하는 사람이 다르다.2. 현장에 도착하면 각종 명목으로 웃돈을 요구한다. (목욕비, 수고비, 식사비, 작업이 어렵다 등)3. 계약서는 종잇장에 불과하다.4. 4-5명 오면 항상 투덜대는 사람 한 명씩 꼭 있다.5. 현장에서 문제가 생기면 견적내는 사람은 발을 뺀다. 오늘은 역대 이사중 최악이었다. 결론적으로 이사를 진행하지 못했으니까. 나름 업계에 새로운 이름으로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업체이고 열심히 잘 하는 것 같아서 맡겼더니, 오늘 아침에 눈이 좀 내린다고 작업이 힘들어서 돈을 더 달래더라. 오케이, 그래서 줄 수 있는 정도까진 주겠다며 작업을 해달라고 했다.근..
행복이란 요즘 바빠서 오랜만에 블로그 포스트.나는 설거지하는데 아내가 TV를 보면서 갑자기 급하게 와보라고 할 때가 있다. 그 때 가보면 꼭 "부부는 이래야 한다.", "남편 또는 아내는 이래야 한다.", "돈에 대한 생각", "행복이란 무엇인가" 등과 같은, 함께 보면 좋은 내용으로 강연 같은 게 TV에서 나오고 있다.오늘은 행복은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밥을 먹는 것"이라고 정의(?)하러 나오신 분의 말씀이었다.물론 나는 금방 다시 설거지 하러 갔지만, 그 말을 곱씹어 보고 있었다.맞는 말인 것 같다.그 분이 하는 얘기가 많은 한국 사람들은 "~가 되면", "~를 하면" 행복해질 것이라는 기대를 한다고 했는데, (우선 그 말에도 동의를 하고)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이 말에도 동의하고.) "좋은 학교..
Decision, refreshment and start again. 결정, 재충전 그리고 다시 시작 결정, 재충전 그리고 다시 시작 - 나의 재취업 도전기 - 2017년 5월 중순, 기존에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기로 결정한 이후 과거에 세웠던 계획, 현재 진행중인 일상과 미래에 실현가능한 꿈 등을 종합적으로 재검토할 필요성을 느끼며 나름대로의 생각정리와 다시 일어나기 위한 발버둥을 쳐온 나날들에 대해 글로 남겨보고 싶어 이 글을 쓰게 되었다. 우선 기존 회사를 그만두게 된 계기 : 결정 기존 회사가 나의 첫 개발직 회사였다. 개발자가 되겠다는 꿈을 이루게 해준 고마운 회사였다. 하지만 근로계약서 미작성, 임금 체불(기간이 길진 않았음...)부터 시작하여 입사 8개월째 알게된 4대보험 일부 미가입, 미납 연체 등이 발단이 되어 경영진에 시정을 요구하였는데 돌아오는 답변에서는 "미안하다"라는 말 한 마디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