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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코미네 JK-1274 메쉬 자켓 날씨가 따뜻해지고 있어서 메쉬 자켓의 필요성도 느껴져 하나 구매했다. 역시나 가성비와 디자인, 안전성(프로텍터)을 중점적으로 골라보았고 마침 쿠팡에서 JK-1274 메쉬 자켓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내가 원하는 선을 딱 넘어서 구매를 했다. 며칠밖에 안 입긴 했지만, 요즘같은 봄날씨라도 확실히 날이 덥거나 뜨거울 때 삼계절용 자켓인 스트릿아머 보스 MA-1 을 입는 것보다는 이런 메쉬자켓을 입는 게 좋았다. 디자인도 바이크 자켓 중에서도 내 취향에 딱 맞았다. 나에게는 너무 바이크 자켓 같은 디자인(?)이나 화려한 컬러(특히, 빨간색)가 들어간 것이 예뻐보이지 않더라. 이렇게 블랙/그레이나 아예 흰색 이런 게 마음에 든다. 등, 어깨, 팔꿈치, 가슴까지 모두 보호대가 들어 있어서 안전감이 느껴졌고, 팔 길이..
[리뷰] PUIG 투어링 윈드스크린 for GSX-8S 작년에 처음 등장한 스즈키 GSX-8S의 애프터마켓이 조금씩 활성화되고 있는 것 같다. 이래저래 필요한 것이 많다고 느껴지는데, 그 중에서 윈드스크린의 필요성을 빠르게 느꼈었다. 주행풍이 적잖이 세다고 느꼈고, 계기판이 너무 생으로 노출돼 있으니 햇빛이나 도로에서 떨어지는 흙, 먼지 등으로부터 보호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구매한 것이 PUIG 에서 만든 투어링 윈드스크린이다. 목록식으로 리뷰를 해보자면, 마음에 드는 외관 햇빛 차단 효과 탁월 장착 매우 쉬움 주행풍 절감 효과는 미미함(크게 체감되는 변화는 없음) 바이크가 좀 더 예뻐 보이는 것(내 눈에만 그렇긴 함)과 햇빛 차단 효과가 좋아서 마음에 든다! 다음에 살 것은 프레임 슬라이더가 될 것 같다. 원래도 빨리 사려고 했었는데, 어제 제꿍을 ..
스즈키 GSX-8S 첫 제꿍하다 2024년 2월 28일, GSX-8S 신차를 내린 후 조신히 잘 타고 다니고 있었는데 2024년 4월 9일, 아침에 서울의 좁은 골목길에서 살짝 기울어진 상태에서 급하게 정거하며 무너진 무게중심을 버티지 못하고 결국 넘어져 버렸다. ㅠㅠ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 건 내 몸은 하나도 다치지 않았고, 최대한 버티다가 천천히 내려 놓았기 때문에 바이크에도 딱 한 곳만 살짝 찍히는 피해만 발생하는 것에 그쳤단 것이다. 우회전을 하기 위해 왼쪽을 먼저 주시하고 오른쪽으로 시야를 옮기자 마자 갑자기 눈에 보인 마주오는 스쿠터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급정거를 했는데, 나는 원래 우회전을 하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막 바이크를 오른쪽으로 조향했던 순간에 브레이크를 급하게 잡아버렸던 것이 원인인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바이크 용품 리뷰 - 스트릿아머 보스 MA-1 재킷 나에게는 얼마전 구매한 바이크가 있다. 어렸을 때 바이크를 타던 때와는 다르게 안전에 더 민감해져서 이것저것 필요한 안전 장비들도 사모으고 있다. 그 중에 또 필요한 것이 라이딩 팬츠/진과 라이딩 재킷이 있는데, 나는 일상 생활에서도 착용할 수 있는 의류를 선호한다. 그래서 바지는 라이딩 팬츠가 아니라 라이딩 진(청바지)으로 구매를 하였고, 자켓을 여러모로 알아보았다. Revit, John doe, 다이네즈 등 여러 좋은 브랜드들을 많이 서칭했지만, 내 마음에 드는 옷이 있지 않았다. 그러다 문득, 항공 점퍼(bomber jacket) 스타일의 옷을 원래도 좋아하기도 해서 "항공" "bomber" 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하다가 스트릿아머 라는 브랜드의 MA-1 재킷을 알아버렸다. 보자마자 반했고, 심지어 ..
오랜만에 타는 바이크 얼마전 바이크를 구매 후 정말 오랜만에 바이크를 타고 있다. 아직 날씨가 많이 추워서 멀리 나가지는 못한다. 오늘도 아침에 편도 약 45km 쯤 되는 거리의 서울에 친구를 만나러 가기로 했었는데 최고온도가 0도인 이 날씨에 손이 얼어붙을 것 같아 중간에 포기하고 친구에게 양해를 구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바이크를 신차로 구매한 것은 살면서 이번이 처음이었다. 두 바퀴 탈 것을 좋아하던 나는 20살 때 택트라는 스쿠터(흔한 뽈뽈이)로 입문하여 수없이 넘어지기도 하고 다치기도 했지만 내 핏속에 두 바퀴로 된 탈 것을 타고 싶은 열정이 녹아져 있는지 안 탄지 오래됐지만 이번에 기어이 다시 타게 됐다. 과거에 탔던 바이크로는 대림 택트 (50cc) 혼다 벤리 (50cc) 효성 코멧 (250cc) 야마하 YBR-1..
2022-07-28 의 아무 생각 꼰대의 늪 꼰대의 늪에 빠지지 말자. 꼰대의 늪이란 나는 현재 꼰대가 아니며 앞으로도 꼰대가 되지 않겠다고 다짐한 뒤 누군가를 꼰대로, 누군가의 행동을 꼰대짓으로 규정하고 이를 누군가가 들리게 발설할 때 빠지는 늪이다. 이 늪에 빠지는 순간 내가 되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꼰대가 된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은 완벽하지 않은데, 가끔 하는 실수라는 나의 단면을 보고 나를 꼰대로 지칭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나의 실수를 보자마자 내가 이전에 발설했던 다른 누군가를 향해 했던 그 규정을 떠올린다. 바로 언행불일치를 일삼는 꼰대가 된 것이다. 꼰대의 늪에 빠지지 않기 위한 방법은 매우 쉽다. “꼰대” 라는 단어를 입 밖으로 꺼내지만 않으면 된다. 다른 누군가가 꼰대꼰대 거려도, 그 단어를 내 입에서 나오지만 않..
2022-10-27 의 아무 생각 절대적인 것은 없다 모든 것은 상대적이다. 절대적이라고 부르는 것도 인간들이 만들어놓은 특정한 기준을 원점 삼아 그로부터 상대적인 것일 뿐이다.
2022-11-23 의 아무 생각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일관성을 기대한다. 사람이란 일관성이 있을 수가 없는 이중적인 존재이다. 누가봐도 “이런 사람”은 있을 수 없다. 누구에게는 이런 사람이고 누구에게는 저런 사람이 된다. 또 그 누구 한 사람에게 이런 사람일 때도 있지만 저런 사람이 될 때도 있다. 나에게 이런 사람으로 당장에 인식된다고 해서 앞으로도 “이런” 사람으로 남아있을 거라는 불가능한 기대를 하게 되는 것이다. 이 점을 잘 숙지하여 일관성이 없다고 느끼는 사람에게 너그러운 마음을 베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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